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음악

다른나라 레트로 맛보기

liokrongs 2024. 1.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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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유행할 줄 알았던 레트로가 한 시대의 트렌드가 되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트렌드이다.

이제는 사람의 눈으로 구별이 안될 만큼 좋은 화질을 보여줄 수 있지만 필름카메라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찾고 있고, 음질을 넘어서 실제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공간음향도 발전한 현재 LP를 사모으고 있으며, 아티스트들도 LP로 앨범을 발매하고 있다.

자동차도 자율주행이 점점 발전해가는 현재 일부러 불편한 클래식카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편리함에서 오는 무료감 때문인지 아니면 개인이 중요한 시대에서 사람 관계의 변화 때문일까. 일부러 스스로 불편함을 자초하면서 함께 오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찾고 있다.

필자 개인적으로는 인간성을 놓지 않기 위한 인간 심연의 무언가가 사람들을 자극한 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전 세계적으로 레트로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오늘은 그중 눈에 띄는 몇 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영국과 프랑스 레트로를 소개하려 하지만 사실, 진짜 그 나라의 아티스트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첫 번째는 영국 레트로이다.  George Houston이라는 밴드이다. 뮤직비디오 첫 화면의 밴드명부터 60,70년대의 영국 밴드를 보는 듯하다.

 

 

뮤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폐허가 된 교회 안에서 진행된다.

마치 어른들을 따라 하는 듯한 앳된 얼굴의 4인조 밴드가 등장한다.

솔직히 담배를 이렇게 어색하게 피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 일부러 웃기려고 그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들은 끝까지 진지하다... 그리고 노래도 다크하고 진지하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저 핑크색 베이스는.. 음.. 말을 아끼겠다.

그러니까.. 웃기려고는 했는데 약간 애매모호하게 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랄까..

심지어 마지막에는 촬영스텝이 칼메라에 걸리기도 한다.

그래도 나름 새미할로우바디의 기타나 재즈마스터는 나름 뭐...

 

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로망을 이 뮤비에서 다 보여주려고 하는 듯하다. 담배를 기타 헤드에 꼽거나 벽에다가 담배를 비벼서 끄는데 사실 마냥 귀엽다.

노래는 솔직히 별 감흥이 없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 보겠다.

 

 

이번에 소개할 밴드는 The Lemon Twigs이다.

 

 

경비행기에서 시작하고 머리와 옷 스타일은 미국 레트로를 보여준다.

 

 

응?? 리켄베커??? 저 베이스는 비틀즈?? 수상하다. 너네 미국이니 영국이니??

 

 

경비한테 쫓겨나는 장면이랑 코카콜라는 미국 같은데.. 

아무튼 이들도 레트로긴 하지만 코믹한 콘셉트이다. 정보를 찾아보니 미국 뉴욕출신들이다.

아무튼 이들도 음악에는 별 흥미가 느껴지지 않아서 패스

 

다음은 프랑스이다. Bon Entendeur라는 아티스트로 첫 장면부터 매우 바람직하다. 테니스코트 위에 비키니라니

 

이 뮤직비디오의 포인트는 만화적 표현이다. 프랑스가 만화의 시작이라는 걸 자랑하는 듯한 마치 찰리브라운이 나올 것만 같은 화면구성이다.

 

 

또한 역시 프랑스 답게 패션과 색채, 그리고 화면 구도 등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음악도 프랑스의 레트로가 가장 좋게 들렸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는 

Bon Entendeur - Le coup d'soleil (Clip officiel) ft. Emma Peters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pQoTgko5Yo

https://www.youtube.com/watch?v=jnylB5ylyw4

https://www.youtube.com/watch?v=SaKFO9p8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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