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음악

당신을 흐물춤추게할 팔칠댄스

liokrongs 2024. 3.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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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곧 다시 밴드의 시대가 올 거라 생각한다. 아마도 1-2년??

 

우선 힙합장르가 조금씩 사그러들고 있다.

사실상 아이돌을 빼면 음악의 주류는 힙합 아니면 락음악이 서로 번갈아가면서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목할 만한 밴드 중 이번에는 팔칠댄스를 소개한다.

팔칠댄스는 2019년 동명의 앨범으로 데뷔했다.

 

팔칠댄스 (87dance)’는 보컬 BETHEBLUE(비더블루), 기타 박성호, 베이스 최준영, 드럼 이정열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밴드이다. 로파이(Lo-Fi) 하고 칠(Chill) 한 음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스톤쉽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참조) https://stoneship.io/artist.html\

 

STONESHIP

bintage bintage(빈티지)는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준급의 작업물을 통해 오랫동안 주목을 받아왔다. 작곡, 작사, 이에 그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진 트랙들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으며, 몬스타엑스

stoneship.io

 

자 그럼 로파이(Lo-Fi) 가 무엇이냐. 로파이는 Low Fidelity의 줄임말이고 말 그대로 '저음질 음악', 나무위키에는 보통 힙합의 하위장르라고 나와있다. 누자베스와 같은 아티스트가 로파이 장르의 시작점이라 한다.

 

그런데 필자는 누자베스를 힙합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필자가 처음 누자베스를 접했을 때는 하우스 장르로 분류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컴퓨터가 대중에게 보급된 것처럼 일반인들도 음악장비를 소비하는 것이 쉬워지면서 만들어진 음악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럼 팔칠댄스의 음악을 들어보자

팔칠댄스 - 샤프란

https://www.youtube.com/watch?v=zCha2oHxBhY

 

확실히 힙합은 아니다. 

그러니까 굳이 쫌 더 따지자면 익숙하지 않은,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 개성적인 음악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chill 한 음악이라 되어있다.

쉽게 말해서 나른해지는, 심박수를 낮춰주는 음악이다.

(로파이 설명이 너무 너저분하니 chill 한 설명은 간단히 해보자..ㅎ)

 

하지만 팔칠댄스의 음악은 마냥 나른한 음악이 아니다. (괜히 팔칠'댄스'가 아니다!!)

그렇다고 클럽 음악마냥 냅다 춤추는 음악도 아니다.

 

필자의 스타일로 표현해보자면 뭔가 우울하고 나른한 표정으로 고개를 천천히 끄덕거리면서 눈을 감고 마치 잠에 취한 사람처럼 흐느적거리는 춤을 추게 하는 음악이다. 음악에서 담배연기 가득한 오래된 클럽의 냄새가 난다.

 

팔칠댄스 - 러브 인 발코니

https://www.youtube.com/watch?v=NMW5S24RDuQ

 

 

다들 흐느적 될 준비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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