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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사색

히어로

by liokrongs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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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들은 자기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힘이 세기도 하고, 순간이동을 하거나 정의감이 넘치는 부자이기도 하다. 플래쉬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기도 한다.

 

 

속도가 특징인 히어로가 아니어도 대부분의 히어로들은 일반인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를 지닌다. 많은 경우 자동차보다 빠른 경우도 많다. 하지만 히어로 영화를 보면 히어로들도 평소에 이동할 때는 자동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한다. 뉴욕과 같은 복잡한 도시에서는 교통체증도 심해서 본인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어찌 보면 답답할 법도 하지만 대부분 티를 내지 않고 일반인과 똑같이 평온한 표정이다.

 

 

예외의 경우가 있다. 히어로 대부분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반면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대표적 ‘관종’ 히어로이다. 아이언맨은 기자회견을 열어서 공식적으로 자신이 아이언맨임을 밝혔고, 스파이더맨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중2병’ 히어로이다. 아이언맨은 자신의 슈트를 입고 파티를 열거나 자신의 회사인 ‘스타크 인더스트리’를 홍보하기도 한다. 그리고 스파이더맨은 학교에 늦거나 어딘가에 급하게 가야 할 때 몰래 자신의 능력을 써서 이동하기도 한다.

 

 

이런 점을 보면 히어로가 능력을 능력은 일상생활에서도 꽤 많은 부분 도움이 된다. 왜 자제해야 하는지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대부분 암묵적으로 스스로 능력을 통제하고 있다. 이런 엄청난 능력을 지닌 히어로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다. 그나마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능력 중 가장 영화와 가깝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부유함 일 것이다.

 

 

현실에는 많은 기업이 있다. 기업의 번영이 최우선 가치일 것이며 나아가 이를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이다. CSR이라고도 불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목표를 추구함과 동시에 기업과 관련된 당사자들의 관심 즉,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대중들의 관심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가 함께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환경보호의 문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고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한다.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과 여러 일회용품의 사용이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특히나 플라스틱 빨대가 사람들에게 악당으로 찍혔다. 그 대안으로 종이 빨대가 갑작스레 등장했다.

 

 

하지만 히어로처럼 등장했던 종이 빨대는 문제점들이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종이 빨대를 만들던 회사들은 짧은 영광의 순간을 뒤로한 채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다. 과연 정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안이었는지 아니면 대중들을 기만한 행동은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아무런 처리 없이 그냥 바다에 버려진다는 게 핵심이라고 본다, 강대국들은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으로 쓰레기를 보냈고, 이들은 그냥 바다로 버려졌다. 즉,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나같은 일반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쓰레기 소각장이나 처리장을 많이 건설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비용 문제, 지역주민과의 갈등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인지는 알 수 없다. 극단적으로 모든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원시 형태로 살아가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계속 낭비한다면 머지않아 그 재앙은 인간에게 닥칠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시점에서 환경문제는 가장 문제 중 하나라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히어로들과 그들이 맞서는 빌런이 존재한다. 그런데 가끔은 누가 히어로인지, 빌런이 진짜 나쁜 인물인지 헷갈리는 경우들도 있다. 결국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진정성 있게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히어로가 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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