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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음악20

요즘 듣는 노래 ㅣ 한로로 - 집 그래 이거다. 곧 밴드의 시대가 올 거라는 필자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가장 주목하고 있는 뮤지션 한로로가 새로운 EP를 들고 돌아왔다. 두 달 늦은 리뷰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앨범은 이전에는 없었던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한로로 - ㅈㅣㅂhttps://www.youtube.com/watch?v=U4-cz9NHQv4 인트로에서 이미 찢었다. 이런 강력한 기타 리프를 들어본 게 언제인가 싶다.이런 사운드는 라이브 공연에서 듣게 되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있었던 펜타포트 페스티벌에 한로로님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였으니 찾아보시길 바란다. 필자에게 있어서 한로로야 말로 진짜 레트로이고 뉴트로이다.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에도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것은  첫째,  그동안 이런 사운드를 찾기 힘들.. 2024. 8. 8.
요즘 듣는 노래 ㅣ Michael Seyer - Lucky Love 스콜은 분명 동남아 지역의 특성인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도 이제는 열대지방 된 듯하다. 필자는 비를 좋아한다. 열을 식혀주기도 하고, 비 냄새도 좋다. 하지만 비가 오기 전후의 습한 느낌은 싫다. 아무튼 비와 관련된 노래도 좋고, 비와 어울리는 음악도 좋아한다. 강우량에 따라서 생각나는 음악도 다르다.잔잔하고 얌전하게 내리는 가랑비에는 역시나 발라드가 재격이다.조금 더 내리기 시작하면 하우스 음악도 꽤 잘 어울린다.요즘처럼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Michael Seyer 가 안성맞춤이다. 공간감 가득한 기타 소리와 빗소리의 조합은 마치 보쌈과 김치와 같다. Michael Seyer의 음악은 듣는 사람에 따라 우울하다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한때 브릿게이였던 필자에게는 행복한 노래로 들린다. 적어도 Maxi.. 2024. 8. 7.
트래비스(Travis) - Writing To Reach You 20세기의 마지막 해 1999년, 영국 글래스톤베리에서는 20세기 마지막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스코틀랜드 출신의 떠오르는 브릿팝 밴드 트래비스가 무대에 오른다.Travis는 자신들의 새 앨범의 수록곡인 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밝은 해는 왜 나에게만 비추지 않고, 나는 왜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을까요. 왜 나에게는 비만 내리는 걸까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듯한 노래를 시작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마치 연출한 것처럼 가 끝날 때 즈음 비도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Travis는 한순간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영상은 2000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이다. Travis - Why Does It Always Rain On Me?https://www.youtube... 2024. 5. 12.
사브리나 카펜터 - Espresso (MV/가사) 아직 레트로의 열풍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특히나 미국 쪽에선 말이다. 요즘 유럽과 미국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음악이 있다.바로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의 이다.3분 20초의 곡이고 Espresso 가 계속 반복되면서 은근한 중독성을 풍기는 곡이다.사실 예전에는 이런 곡을 한국 가수가 불렀다면, 팝을 잘 소화한 케이팝 가수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강제로 뇌에 때려 박는 듯한 반복되는 멜로디가 케이팝스럽다는 느낌이 처음으로 들었다. 케이팝에 영향을 받은 팝이라는 말이다. 물론 정말 지극히도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MV는 매우 레트로스럽다.그러니까 레트로는...  레트로 감성+a 가 있어야 하는데, 뭔가 그냥 레트로스럽기만 하다 보니 조금 유치한 느낌이 든다. 사실 요즘 자꾸.. 2024. 5. 11.
박정현 (Lena Park) - 나의 하루 필자에게 가장 좋아하는 여자가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단연코 박정현님이다.굳이 왜 남자 여자를 나누냐고 물어본다면 Radiohead...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라디오헤드라 했지만 사실 개인적인 기준표가 있기 때문이다.가장 라이브 공연을 보고 싶은 밴드는 Ego-Wrappin' 이고, 가장 몰입하게 만드는 보컬은 박정현님이다. 개인적인 경험과 추억까지 해서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라디오헤드일 뿐. 아무튼 박정현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조련당했다고 보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박정현님은 한음한음 정성스럽게 때려주신다. 아무런 일이 없었던 날인데도 라디오에서 박정현님의 노래가 나오면 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많은데, 박정현님은 진짜 한음한음 잽을 날리다가 한 번씩 어퍼컷을 날리면 어.. 2024. 5. 4.
우기(YUQI) - FREAK [MV] 요즘 아이돌 음악에 밴드 사운드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예나, (여자)아이들 특히 우기가 눈에 띈다.곧 밴드의 시대가 올 것이라 했고, 팝 펑크가 그 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최예나 님과 우기님이 가장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두 가지 스타일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QWER의 '고백중독',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같은 일본 스타일, 최예나와 우기의 미국 팝펑크 스타일. 나쁘지 않다.우선 최예나는 SMILEY, Hate Rodrigo, Good Morning 등에서 락스타 느낌을 선보였는데, 우기보다는 좀 더 밝은 느낌을 보여준다.반면 우기는 이번 FREAK도 그렇고 이전의 Bonnie & Clyde 에서도 좀 더 락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굳이 억지로 나누어.. 2024. 5. 2.
QWER - 고민중독 (뮤비/가사) 필자는 곧 밴드의 시대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 이유는 첫 번째, 힙합이 저물고 있다. (필자는 음악시장의 트렌드는 힙합 아니면 락, 좀 더 정확히는 흑인음악 아니면 밴드음악 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2년쯤 전부터 미국에서 팝펑크가 스멀스멀 등장하고 있다.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에이브릴 라빈이 다시 등장하더니 신예 팝펑크 밴드들이 하나둘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아무튼, 곧 밴드의 시대가 올 것이다. 최근에는 아이돌 음악에서도 밴드 사운드를 표출하는 음악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색다른, 그룹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QWER이 그 주인공이다. QWER은 대형 기획사의 기획된 밴드도 아니고, 인디씬에서 활동하다가 주목받은 팀도 아니다. 유튜버 김계란 님이.. 2024. 4. 18.
디즈니의 꿈 같은 음악 화이트 복면가왕 프로그램에 나와서 마치 어머니처럼 풍부한 감성을 보여주는 아저씨가 있다. 바로 유영석 님. 이분이 바로 으로 유명한 화이트라는 그룹을 만드신 분이다. 화이트의 음악은 동화스러운 곡들이 있다. , 라는 곡이 대표적이다. 필자도 사실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가 제목 인줄 알았던 라는 곡은 디즈니 같다는 생각을 한 게 필자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유튜브에 디즈니 영상과 함께 만든 영상을 소개해본다. 화이트 - https://www.youtube.com/watch?v=0_9TBdzFTts 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심지어 이 곡은 요즘 아이들도 가끔 흥얼 거리는 걸 봤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가 단순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아닌가 싶다. 필자가 두번째 소개할 곡은 라는 곡이다. 화이트.. 2024. 4. 7.
사라진 감성 일기예보 인형의 꿈 / 그대만 있다면 요즘은 듣기 힘들어진 감성들이 있다. 일기예보와 화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그중 오늘은 일기예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팀명부터 감수성이 터진다. 일기예보라니 마치 비 예보를 많이 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 일기예보는 가수는 몰라도 유명한 곡들이 꽤 많은 가수다. 인형의 꿈, 그대만 있다면, 좋아좋아 등 어디선가는 꼭 한번 들어 봤을 만한 곡들이다. 인형의 꿈과 그대만 있다면은 러브홀릭의 노래로 아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러브홀릭 자체가 일기예보의 멤버였던 강현민과 이재학, 지선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개인적으로 인형의 꿈은 일기예보 버전, 그대만 있다면은 러브홀릭의 버전을 좋아한다. 일기예보는 남자보컬, 러브홀릭은 여자보컬인 만큼 일기예보는 남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느낌이고, 러브홀릭은 여자의 감정을 표현하는 느..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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