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0 넷플릭스 ㅣ 베놈 이야기가 별로 없는 베놈: 라스트 댄스 리뷰 혼란의 시절이다. 뭐 대부분의 시대가 혼돈이고, 어지러웠다지만 코로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정치인들은 시대착오적인 판단과 변함없는 태도로 여전히 밥그릇 싸움에 정신없고, AI의 발달로 산업이 변하면서 10년 전에 기하던 4차 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대중은 숨 쉴 곳이 필요하다. 공기 좋은 곳으로 여행을 가도 되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좋지만, 시간은 없고, 물가는 미쳐 날뛴다. 결국 가장 접근이 쉬운 건 콘텐츠다. 음악과 영화. 요즘은 AI가 음악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영상을 만든다. 이용자수가 많아 Chat GPT의 서버가 다운이 될 정도로 이제 AI는 우리의 삶에 가깝게 다가왔다. 2023년 미국작가조합은 AI와 맞서 싸우는 상징적인 파업을 시도했고, AI의 활용을 막았다. .. 2025. 4. 3. 넷플릭스 ㅣ 콘스탄틴 리뷰 그런 것들이 있다 최애까지는 아니지만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들음악에서는 Ego-Wrappin'이 그랬다. 필자의 최애는 Radiohead지만 가장 즐겨 찾는 음악은 Ego-Wrappin'이었다. 영화에서는 그런 영화가 이다. 똑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은 수시로 찾게 된다. 영화 은 2005년 개봉작으로 벌써 개봉한 지 20년이 되어간다.최근에는 의 제작 소식이 들려왔으니 기쁘지 아니할 수 없다. 다만 쓸데없는 걱정 한 가지는 키아누 리브스 형님의 시간도 20년이 지났다는 것이다.존윅이 되어버린 형님의 모습도 멋있지만 의 리암 니슨 형님이 시리즈가 늘어날수록 왠지 모르게 지쳐 보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무튼 필자가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2005)다. 오컬.. 2025. 2. 7. 넷플릭스 ㅣ 남한산성 리뷰 대 불통의 시대다. 자신은 존중받고 배려받아야 하지만 정작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모르고,타인을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도 존중받지 못한다는 정말이지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사실조차 잊었다.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만 할 뿐 대화를 할 줄 모르며,본인과 의견이 다르면 자신의 적이고, 싸우거나 멀리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대화를 통해 타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예 잊은듯하다. 영화 은 으로 유명한 황동혁 감독의 2017년 작품이다.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치욕적인 사건 중 하나인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을 다룬 영화로, 소설가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의 시작은 최명길(이병헌 배우)의 눈빛으로 시작한다. 씁쓸하면서도 당당한, 지쳐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강인한, 오랑캐라 여겼던 청에게 목숨을 구.. 2024. 10. 25. 넷플릭스 ㅣ 화차 리뷰 한 남자가 있다.남자는 정말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약속했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 청첩장을 드리기 위해 내려가던 길 고속도로에 들린 사이에 여자가 사라졌다.남자의 세상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했다. 남자는 찾은 건 여자의 머리핀뿐이었다.경찰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스스로 찾기로 결심한 남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여자의 흔적을 찾아 헤맬수록 점점 여자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자는 기가 막힌 이 상황 때문에 여자에 대해 더욱 집착하게 되었다. 반드시 여자를 찾아내고 말리라.남자는 전직 형사였던 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형은 조사 시작부터 수상함을 느낀다.여자의 모든 행동은 계획되어 있었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 알고 있던 것은 모두 거짓이었다. 그녀의 이름도, 출신도, 과거도 모두 꾸며낸 이.. 2024. 9. 21. 넷플릭스 ㅣ 엄브렐러 아카데미 리뷰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고백할 것이 있다.의 새 시즌이 나왔다길래 사실 시즌3 가 나왔구나 하고 기뻐했다.그런데 이번에 나온 건 건 시즌4였다.. (도대체 시즌3 나온 건 왜 몰랐지...?)그러니까 필자는 이제야 시즌3, 4를 몰아서 봤다.대한민국의 작품들이 아주 줄줄이 망작을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아무튼 이번 리뷰는 필자가 넷플릭스 시리즈 중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인 이다. 사실 시즌1에서는 이게 뭐지? 싶었다. 히어로 영화 같지도 않았고, 뭔가 허술해 보였다. 그러나 의 진가는 시즌2 에서부터 시작된다. 뭐, 영상미나 배우들의 비주얼, 음악은 시즌1부터도 좋았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점 좋아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건 스토리의 짜임새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떡밥 회수도 꽤 훌륭했고, 각각.. 2024. 8. 15. 요즘 듣는 노래 ㅣ 한로로 - 집 그래 이거다. 곧 밴드의 시대가 올 거라는 필자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가장 주목하고 있는 뮤지션 한로로가 새로운 EP를 들고 돌아왔다. 두 달 늦은 리뷰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앨범은 이전에는 없었던 강렬한 사운드를 보여준다. 한로로 - ㅈㅣㅂhttps://www.youtube.com/watch?v=U4-cz9NHQv4 인트로에서 이미 찢었다. 이런 강력한 기타 리프를 들어본 게 언제인가 싶다.이런 사운드는 라이브 공연에서 듣게 되면 가슴이 웅장해진다.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있었던 펜타포트 페스티벌에 한로로님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였으니 찾아보시길 바란다. 필자에게 있어서 한로로야 말로 진짜 레트로이고 뉴트로이다.새로운 모습을 보여줌에도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것은 첫째, 그동안 이런 사운드를 찾기 힘들.. 2024. 8. 8. 요즘 듣는 노래 ㅣ Michael Seyer - Lucky Love 스콜은 분명 동남아 지역의 특성인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도 이제는 열대지방 된 듯하다. 필자는 비를 좋아한다. 열을 식혀주기도 하고, 비 냄새도 좋다. 하지만 비가 오기 전후의 습한 느낌은 싫다. 아무튼 비와 관련된 노래도 좋고, 비와 어울리는 음악도 좋아한다. 강우량에 따라서 생각나는 음악도 다르다.잔잔하고 얌전하게 내리는 가랑비에는 역시나 발라드가 재격이다.조금 더 내리기 시작하면 하우스 음악도 꽤 잘 어울린다.요즘처럼 폭우가 내리기 시작할 때는 Michael Seyer 가 안성맞춤이다. 공간감 가득한 기타 소리와 빗소리의 조합은 마치 보쌈과 김치와 같다. Michael Seyer의 음악은 듣는 사람에 따라 우울하다고 들릴 수도 있겠지만한때 브릿게이였던 필자에게는 행복한 노래로 들린다. 적어도 Maxi.. 2024. 8. 7. 넷플릭스 ㅣ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리뷰 스릴러는 한 번쯤 꼭 훑어보게 된다. 게다가 배우가 줄리아 로버츠, 에단 호크, 마허샬라 알리, 케빈 베이컨 배우가 나오는 는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다. 영화는 아만다(줄리아 로버츠)의 충동적인 휴가로부터 시작된다.아만다는 첫 장면부터 신경질 적이고, 독단적이다. 아만다는 남편 클레이(에단 호크)와 두 아이의 엄마다.그럼에도 새벽에 잠이 깨서 혼자 생각을 하다가 계획한 휴가에 모든 가족이 따른다. 필자는 생각도 못 할 상황이다.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날 바로 가족여행을 강제집행하다니... 필자였으면 안 갔다.하지만 너무나도 착한 이 가족은 한마디 불평 없이 아만다의 휴가에 따른다. 문제는, 아만다의 이런 신경질 적이고, 독단적인 성격이 영화 내내 나온다는 것이다.사실 이영화에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다.. 2024. 7. 12. 넷플릭스 ㅣ 콩 : 스컬 아일랜드 리뷰 얼마 전 개봉한 에서는 애증관계인 고질라와 킹콩이 한편이 되었다.이 영화는 레전더리 픽쳐스의 몬스터버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였다.몬스터버스의 첫 번째 영화는 였고, 오늘 리뷰할 는 몬스터버스의 두 번째 영화이다. 는 베트남전쟁 종전협정이 체결된 1973을 배경으로 한다.겉으로는 천연자원 사업을 하는 회사 모나크는 사실 아직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고대생물들을 연구하는 기관이다.모나크는 랜다를 책임자로 랜드샛팀을 만들어서 미지의 섬 스컬 아일랜드로 탐사를 가기 위해 베트남에 파병 간 군인들을 이용하려 한다. 전쟁이 끝나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패커드 중령은 랜드샛팀에 합류하게 되고, 오지 탐험가 콘라드 대위, 타임즈의 사진작가 메이슨 위버가 팀에 합류한다. 스컬아일랜드는 늘 폭풍우로 가려져있기 때.. 2024. 5. 17. 이전 1 2 3 4 ···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