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악부터 들어보자
d4vd - Here With Me
https://www.youtube.com/watch?v=Ip6cw8gfHHI
인트로의 공간계이펙터가 잔뜩 걸린 기타는 마치 검정치마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보컬이 시작되면 흑인특유의 그루브함과 마치 미국 피자에서 흐를듯한 기름진 톤이 심금을 울린다.
필자는 보컬이 시작되는 첫 음에서 반해버렸다. 지금도 이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d4vd(데이비드라 읽는다.)는 미국 텍사스 출신이고 무려 2005년생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이제 막 성인이 된 아티스트이다.
2005년생에게 이런 감성이 나온다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이쯤 되면 레트로가 아니라 90-00년대의 감성이 지금 20대의 감성과 겹치는 게 아닐까 싶다.
d4vd는 원래 게임 스트리머로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을 주로 했다고 한다. 스트리머 활동을 하던 와중 음악 저작권 문제를 깨닫고 직접 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작곡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뮤지션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기보다는 그냥 해봤는데 잘하네..?? 이런 느낌..이다.
우린 이런 걸 천재라고 부른다.
이쯤에서 한곡 더 들어보자.
d4vd - My House Is Not A Home
https://www.youtube.com/watch?v=B4UdAJxAoiw
이 음악에서는 또 다른 보컬을 보여준다. 호흡을 더 기게 가져가면서 박진영 프로듀서가 매우 좋아할 만한 보컬을 보여준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막시밀리언해커 같은 서정성을 보여주는 미국의 18살.
인기 유튜버 스피드 마냥 까부는 걸 좋아할 것 같은 나이에 이런 감성을 보여준다니 미래가 더 기대된다.
(조나단 보고 있나!! 이러니까 흑인들은 다 노래 잘하는지 알지 헣허...)
마지막곡은
d4vd - Romantic Homicide
https://www.youtube.com/watch?v=eKL3TceSx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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